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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중기청, 부산지역 중소기업 R&D 신청 독려 나서

R&D 입문부터 성공까지 교육, 사업화율 제고방안 등 모색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5.12.10 14:19:48

[프라임경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하반기 R&D지원사업에 선정된 50여개 업체, 100여명을 대상으로 'R&D 입문부터 성공까지' 교육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성공' 프로그램을 9일 실시했다.

부울중소기업청은 이번 R&D 교육 프로그램에서 R&D 사업비의 효율적 집행 및 관리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R&D 사업화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9%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최종보고서 준비요령'에 R&D 사업화 제고를 위한 내용을 보완토록 하는 등 중점적으로 교육하기로 했다.

부울중기청 R&D 관계자는 "정부의 R&D 자금이 지원에서만 그치는 게 아니고 R&D지원을 받아 사업화로 연결되는 것이 R&D 자금의 근본 목적이므로 이번에 교육받는 기업들이 R&D과제 수행 후 매출로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R&D 사업화성공률을 제고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R&D관련 기술이 국내·외로 유출돼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사례가 종종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소기업 산업보안 의식제고' 교육도 실시됐다. 

부울중기청은 최초로 실시한 'R&D 입문부터 성공까지'의 교육에 대한 기업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보완해 효과적으로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R&D과제 수행 시 겪는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도 청취해 개선할 수 있도록 '세부 사업 담당자별 1:1 맞춤 교육'도 마련했다.

김진형 부울중기청 청장은 "부산의 중소기업들이 R&D지원사업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며 "과거 중기청의 R&D자금 지원을 받아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리노공업㈜, ㈜엔케이, 대양전기공업㈜ 등과 같은 월드클래스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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