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유관기관의 우대지원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을 33개 지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500만달러 미만의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4~5월), 하반기(10~11월)로 나누어 평가 및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부산 지역 내 총 73개 사가 지역수출유관기관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이 완료됐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 대표 수출지원정책 중 하나로 2000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1000여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졸업제도가 적용돼 2011년 이후 2회 이상 지정받은 기업은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단, 지정기간 중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20% 이상 신장했을 경우 3회까지(최대 6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기업은 향후 2년간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등 23개 수출유관기관들로부터 수출과 관련된 수출입 금융 지원시 금리 및 수수료 우대, 해외마케팅 지원 참여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또 국문 외에 영문으로 된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증도 발급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이미지 향상을 도모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진형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청장은 "경기침체로 내수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유관기관을 보다 적극 활용해 수출 활로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중기청은 이번에 지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에 대해 다음 달 2일 벡스코에서 지정증을 수여하고, 최근 파리 테러사태,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환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NH선물과 공동으로 '2016년 환율전망 및 관리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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