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포코팡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 앞장

공사‧트리노드 업무협약…국내외서 공동 프로모션 추진키로

[프라임경제] 부산관광공사는 '포코팡' 게임 캐릭터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리노드와 지난 17일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용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준수 트리노드 대표, 하성태 부산시 콘텐츠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의 대표적 게임 캐릭터인 포코팡을 관광 상품화하고, 트리노드는 관광공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코팡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 포코팡은 국내 1000만명, 해외 5천500만명이 게임을 내려받을 정도로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협약 이후 국내외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포코팡과 함께 개최하는 한편 내년부터 공항과 시내 주요 지역에서 개최하는 관광객 환대 캠페인에도 포코팡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올 2월 공항 춘절 행사, 10월 가을 관광주간 행사장에 대형 포코팡 인형을 선보인 결과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을 착안해 내년 일본과 홍콩, 대만 등에서 '포코팡의 고향 부산가기' 캠페인 추진계획도 갖고 있다.

김용범 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팀 팀장은 "부산의 게임업체인 포코팡을 부산 관광 상품과 이미지를 연계시키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포코팡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공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