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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인체조직 수입, 당국은 숫자 파악 자체 못해"

김정록 의원 "수입비용 3211만달러 해외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5.09.14 14:54:40

[프라임경제] 해외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인체조직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뼈나 연골 등 인체조직은 총 28만8056개가 수입됐다. 수입비용 3211만달러가 해외로 나갔다.

식품의약안전처 자료를 보면 부적합 인체조직의 회수폐기 건수는 2010년 이후 총 28건으로 이 중 20건은 모두 이식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김 의원이 'FDA 회수정보 보고서'를 추적 조사한 바로는 총 210개의 부적합 인체조직이 국내로 유입됐다. 이 가운데 193개 조직이 이식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김 의원은 "식약처는 173개의 부적합 인체조직이 국내로 수입됐는지 누구에게 이식됐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는 등 식약처의 관리가 매우 부실한 상황"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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