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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 "전공과 무관한 직무에 입사지원"

인문계열 구직자, 진공 무관 직무에 지원 비중 가장↑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5.03.24 08:40:00

[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84명에게 '대학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 59.09%가 '그렇지 않다'라는 답변을 내놨다고 24일 밝혔다.
 
'전공과 무관한 직무에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4.32%가 '하고 싶은 일과 전공이 일치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별로 없어서(21.62%) △전공 관련 채용이 거의 없어서(18.92%) △전공에 소질이 없다고 판단해 일찌감치 포기해서(16.22%) △전공계열의 취업률이 낮아서(13.51%) △전공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5.4%)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전공과 무관한 직무에 입사지원 중이라는 구직자들의 전공은 '인문계열' 구직자가 41.86%로 최다였다. 다음으로 △사회과학계열(16.42%) △공과계열(13.95%) △경영계열(11.63%) △자연과학계열(9.3%) △미술계열(6.98%) 순이었다.

특히 컴퓨터, 전자, 기계공학 등 비교적 취업이 잘 되는 전공으로 알려진 '공과계열' 전공자들 역시 전공과 무관한 직무에 입사지원 중이라는 답변이 세 번째로 많아 눈길을 끌었다.
 
또 '전공 관련 취업을 포기한 시기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구직자의 48.65%가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을 시작하면서'라고 답했으며 '대학교 입학 직후'라고 답한 구직자도 27.02%였다. 이밖에 '대학교 4학년'(16.22%) '대학교 2~3학년'(8.11%)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마지막으로 '대학 진학 및 전공 선택 시 향후 직업을 고려했는가'라는 물음에 45.45%가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답해 자신의 적성에 맞거나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대학 및 전공을 선택하기보다는 단순히 수능시험 성적에 의존해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커리어 관계자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경주마처럼 달려왔지만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는 없는 채로 졸업한 셈"이라며 "게다가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구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전공 선택을 후회함은 물론 전공과 무관한 직무에 입사 지원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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