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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제일모직주식회사'로 사명 변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4.06.26 10:58:21

[프라임경제] 삼성에버랜드가 새로운 사명을 '제일모직주식회사(영문명 : Cheil Industries Inc.)'로 정하고 내달 4일 주주총회를 열어 확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일모직을 새 사명으로 택한 것은 삼성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인 제일모직을 통해 삼성의 철학과 정통성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에버랜드는 1963년 동화부동산으로 출발해 중앙개발(1967년), 삼성에버랜드(1997년)로 명칭이 바뀌었다. 지난해 제일모직 패션부문을 인수했으며 이후 사명 변경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해외법인의 경우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해 지역명 앞에 '삼성제일(Samsung Cheil)'을 붙이는 형태로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테마파크 브랜드인 '에버랜드'는 리조트 사업의 브랜드로 사명변경과 관계없이 그대로 명칭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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