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가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똑똑하게 즐길 수 있는' 신규 비디오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트래픽 우려 등이 제기됐으나,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은 이들 문제에 대해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본부 부사장은 23일 광대역LTE-A 상용화 관련 간담회에서 이번에 출시되는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광대역LTE-A 서비스로 더 많은 트래픽이 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지난 4월 LTE 무제한 요금제도 운용 두달째이지만 우리의 예상 범위 내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기록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처럼 안정적으로 망 운영을 계속할 것이며 광대역LTE-A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시 조치, 선진적 설비 증설 등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내 8종 단말기 계획이 오늘 부각됐는데 이 역시 순조로운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후 일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변경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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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LTE시대라는 새로운 지평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 가운데 LG유플러스발 지각 변동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사진은 발표 간담회 시연 장면. = 임혜현 기자 | ||
이어서 LG유플러스 측은 월드컵 방송의 이른바 '블랙아웃 상황'과 관련해서 포기없이 현재까지 방송 3사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안게임 등 닥쳐올 현안에 대해서도 이 같이 열린 협상 태도를 견지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상파TV측은 IPTV 사업자가 월드컵 콘텐츠를 모바일TV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IPTV 계약과 별도로 추가 계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에 SK텔레콤이 먼저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광대역LTE-A' 단말기를 먼저 출시한 것에 대해서는 공정한 경쟁 논리상 아쉽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 부사장은 23일 기자들의 질문에 "제조사가 특정 통신사에만 먼저 단말을 지급하고 다른 통신사업자에 더 천천히 단말을 지급하는 식의 방식은 국민 전체 이익상 문제"라고 본다며 개선 희망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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