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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광대역 LTE-A로 '비디오 LTE'시대 개막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4.06.23 11:34:30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가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대열에 합류하면서 '비디오'를 핵심무기로 앞세운다.

LG유플러스는 23일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시 준비를 마쳤다고 공표한 후 금주 내 광대역 LTE-A 서비스의 상용화를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시에 이어 연내 연내에 6~8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2.6GHz 광대역 주파수와 800MHz LTE 주파수를 묶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상용망 시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트래픽이 폭증해도 안정적으로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전망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LTE보다 4배 빠른 최대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기술 시연도 성공한 상태다. 

'판 뒤집을' 비디오 LTE 서비스 눈길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상용화에 맞춰 '비디오 LTE'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할 뜻을 분명히 했다. 네트워크 경쟁력을 앞세워 비디오 서비스는 갈수록 더욱 활성화되고 진화될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유플릭스 무비 △유플러스 HDTV 뉴 △유플러스 내비 리얼 △유플러스 tvG개인방송 △유플러스 쉐어라이브 등 다양한 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공개했다.

우선 1만2000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유플릭스 무비는 월 7700원을 내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모바일과 PC에서 시청할 수 있고 경쟁사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다. 동영상 시청에 들어가는 데이터 요금은 기존 요금제에 따라 부과한다.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월 3890원을 추가하면 TV서도 유플릭스 무비를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찍은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로 전송하는 개인방송과 클라우드 콘텐츠 공유서비스 유플러스셰어라이브도 관심을 모을지 주목된다.

최다 1만2000편의 주문형비디오를 무제한 볼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는 월 7000원으로 영화는 물론 미드 등 해외 TV시리즈물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134개의 세분화된 장르 △실시간형 장르영화 채널 △주제별 큐레이션 등 맞춤형 특화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유플러스 HDTV 뉴는 △생방송을 2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주요 장면을 0.5배속으로 보는 슬로모션 등의 모바일 기능을 탑재했다. 유플러스 내비는 교차로 진입 전 실제 고화질 도로사진을 화면에 자동 노출시켜 운전자의 현실감각을 높여준다.

또 개인이 촬영한 화면이 TV에 그대로 전달되는 유플러스 tvG개인방송 등도 편의성 덕에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73% 저렴 '통신비 절감' 추진

LG유플러스는 LTE 비디오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요금제도 내놨다. LTE8 무한대 89.9요금제(8만9900원)이 바로 그것. 기존 무한대 85요금제에 신규 오픈한 유플릭스 무비를 더한 상품으로 85요금제 가입자가 월 4900원만 추가로 내면 유플릭스 무비를 함게 즐길 수 있다.

통신비 절감을 위한 별도 상품 2종도 새롭게 출시됐다. 신상품으로 나온 LTE8 다모아 비디오 제도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무비·프로야구·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LTE8 비디오팩을 이용하면 기본 유플릭스 무비에 비디오 전용 데이터 3GB, HDTV, U+Box를 제공해 73%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격은 각각 9000원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1등 비디오 서비스로 내 손 안에서 모든 생활이 이뤄지는 새로운 모바일 삶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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