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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비롯 온라인 쇼핑, 세월호 여파 순방문자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4.06.16 16:36:51

[프라임경제] 대부분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적게는 5만명에서 많게는 90만명에 이르는 순방문자수가 급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중상시 입점된 상품들을 팔고 있는 오픈마켓시장에 비해 큐레이션 기능을 통한 소비자 직접 추천 구조가 특징인 소셜커머스시장에서 그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약 5만명에서 64만명 수준의 감소를 보인 오픈마켓 3사에 비해 소셜커머스 3사는 70만명에서 90만명에 이르는 감소세를 보였다.

5월에 처음으로 쇼핑채널 순방문자수 1위를 달성한 11번가가 29만명이 감소한 반면 지마켓은 64만명, 옥션은 가장 적은 5만4000명이 줄었다. 소셜커머스 3사는 전월과 똑같이 순위변동 없이 위메프>쿠팡 >티몬 순이었다. 감소폭을 보면 위메프는 80만명, 쿠팡은 72만명이 줄어들었다. 티몬은 88만명 감소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번 5월 통계에서 온라인 쇼핑 채널 특히 소셜커머스 시장이 세월호 참사 여파로 판매 감소의 두드러진 부작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 닐슨 코리안 클릭  
이번 5월 통계에서 온라인 쇼핑 채널 특히 소셜커머스 시장이 세월호 참사 여파에 따라 판매 감소의 두드러진 부작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 닐슨 코리안 클릭

작년 12월 순방문자수 1위를 재탈환했던 위메프는 이로써 6개월 연속 순방문자수 1위를 유지했으나 소셜커머스시장 전체가 사회적 이슈와 매우 밀접한 직접적 관계를 갖고 있음을 증명하듯 3사 모두 큰 폭의 순방문자수 감소를 나란히 나타낸 셈이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국민적 아픔을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온라인 쇼핑시장 전체에 약 10~20% 수준의 매출 및 방문자수 감소를 만들었지만 이는 당연히 감수해야 할 의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 눈높이에서 더욱 더 긴밀하게 호흡하는 성숙한 쇼핑시장을 만들 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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