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년이 넘은 김치냉장고의 경우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2~2013년간 접수된 김치냉장고 위해사례 162건을 분석한 결과 '화재사고'가 98건(60.5%)으로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용기간 및 제조업체 확인이 가능한 32건의 화재 중 김치냉장고의 사용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가 22건(6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5~10년'의 경우 6건(18.7%), '5년 이하' 4건(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용기간 '10년 이상'인 화재 22건 중 위니아만도 제품이 90.9%(2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위니아만도가 김치냉장고를 최초로 판매하기 시작해 노후 제품이 시중에 그만큼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위니아만도 김치냉장고의 경우 권장 안전사용기간을 7년으로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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