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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협회 "이통사 자회사의 알뜰폰 진출, 단점 많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4.04.10 17:16:38

[프라임경제]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이동통신사들의 자회사를 통한 알뜰폰 진출에 대해 우려 입장을 분명히 했다.

10일 협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각종 문제점을 지적했다. 협회는 "이동통신사의 자회사를 통한 알뜰폰 시장 진입으로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이동통신사로 전이돼 알뜰폰 사업자의 위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명목적으로는 알뜰폰 전체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전체시장이 이동통신사의 자회사 위주로 재편돼 시장이 크게 왜곡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협회는 무분별한 사업자 난립으로 시장질서가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동통신사 자회사, 단말제조사 관계사 및 통신전문기업이 아닌 대기업들의 추가적인 알뜰폰 시장진입 등 기준 없는 무분별한 사업자 진입으로 전체 사업자의 부실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MVNO(가상이동망사업자 통상적으로는 알뜰폰을 가리킴)가 이동통신사의 규제회피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현재도 진행 중인 이통사 영업정지, 보조금 규제 문제 등 정부의 규제에 대해 이동통신사들이 자회사 알뜰폰을 규제회피 수단으로 악용할 가능성 상존한다"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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