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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W 융합, 혁신·지원 양동작전으로 잡는다"

미래부 이종산업 교류 활성화위해 두 갈래 모두 지원강화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4.04.10 12:13:48

[프라임경제] 정보기술(IT) 특히 소프트웨어(SW) 융합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융합 혁신센터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더 확장할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올해 안에 웰니스·에너지·국방·농업 등 부처협력 분야를 대상으로 1개 산업분야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정될 'IT·SW 융합 혁신센터'에는 2년간 총 40억원 가량이 지원되며, IT·SW 수요기업과 연계해 소프트웨어 기업이 연구개발(R&D)을 맡고 수요처는 필드테스트 등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혁신' 그간 성과 보니…

미래부는 지난 2009년부터 차량·건설·섬유·조선·항공 등 5개 주력산업의 IT·SW 융합을 촉진하는 IT·SW 융합 혁신센터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최종 수요를 고려한 밀착형 기술지원으로 20건 이상을 상용화했다. 이로써 매출 40억, 투자유치 58억원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차량분야에서는 피엘케이의 '전방카메라 활용 차량추돌경보장치'가 제품이 출시돼 올해 국내외에서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건설분야에서는 헬스맥스의 'U헬스건강관리서비스'가 서울 시내 아파트에서 시범적용 중이다.

아베스코리아의 '스마트 온도제어 섬유제품'이 코오롱을 통해 4000벌이 출시돼 30억원 매출이 예상되는 등 섬유쪽 실적도 좋다. 코체인솔루션스의 '대용량 3차원 선박 DB뷰어'가 대우조선해양에 3000개가 납품돼 역시 20억원의 조선분야 매출도 예상된다.

이종산업 간 협력망 구축 위한 교류 활성화 관건 '지원'

미래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IT·SW 융합을 통한 차량·항공·조선 등 이종 산업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혁신센터 간 워크숍 등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원이 종료되는 혁신센터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업별 수요기업과 SW기업간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IT·SW 활용을 촉진하는 'IT·SW 융합 지원센터'도 올해 안에 7개 내외가 새롭게 선정된다.

IT·SW 융합 지원센터는 2009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그간 수요기업과 중소 SW기업 간 사업계약 체결 11건, 기술협력 MOU 체결 13건을 이끌어 냈다. 또 컨설팅·기술지도 40건과 융합 관련 제도 개선과제 12건을 발굴·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주력산업, 부처 협력분야 또는 국민행복·생활밀착형 신산업 분야 등에서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기존에 지원됐던 분야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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