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053000·회장 이순우)은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순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금융 전계열사 경영진과 지점장 등이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민영화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스스로가 실력과 경쟁력만 있으면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고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할 수 있다"며 "외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영업에 더욱 전념해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곧이어 이 회장은 소속장급 직원들에게 직접 구두를 신겨 주며 "오늘부터 (회장인 나도) 여러분들과 똑같은 구두를 신겠다"며 "성공적인 민영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끝까지 함께 뛰자"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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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은 전략회의에서 구두 이벤트를 통해 민영화 레이스의 성공적 완주를 다짐했다. 한편, 헌혈증과 휠체어를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보를 함께 펼쳤다. ⓒ 우리금융그룹 | ||
한편 이 회장은 향후 그룹의 4대 경영혁신 방향을 제시하면서 "그룹 차원의 창조금융 통합마케팅을 통해 신규 수익원 창출 뿐만 아니라 기업 육성과 발전을 돕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고 요청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행사에 우리금융 계열사 우수거래처 중 중소기업 대표 17명을 초청, 자리를 함께 했다.
이 회장은 또 전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한 헌혈증서 1500장과 휠체어 114대, 응급의료차량 2대 등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희망나눔'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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