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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고대 교수 "朴정부 정책금융 개편 신경써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3.05.08 18:56:16

[프라임경제] 새 정부가 금융발전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동원 고려대 교수는 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금융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금융정책기조와 과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현 정부가 금융문제를 국정문제로 내걸지 않았다"며 "인수위가 금융문제에 대해 발표한 국정과제 10여개가 대부분 다른 분야에 필요한 것을 지원하기 위한 수단에 그쳤다"고 말했다. 또 "당국도 시장의 요구보다는 국정과제를 제대로 수행하느냐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듯 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교수는 새 정부 금융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대비한 정책금융 개편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김 교수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는 기업의 수익성 문제가 심각해져 기업부실이 대두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구조조정 방안과 정책금융 개편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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