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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낮춰 주세요" 요구 중 90% 받아들여져

기업은행 인용건수 가장 많아…연 540억원 이자절감 효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3.04.04 15:39:11

[프라임경제] 최근 6개월 간 금융기관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한 1만3000여명의 금리가 평균 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모두 1만4700여건의 금리인하 신청이 제기됐고, 이 가운데 90%에 달하는 1만3300여건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9700여건 중 8500여건이 조정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대출은 5000여건이 신청돼 이 중 4700여건이 조정됐다.
 
금리가 내려간 1만3300여건의 평균 금리 인하 수준은 1%포인트 가량이다. 이에 따른 이자 절감액은 연 5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2500여건의 금리인하 요구를 인용했고, 신한은행은 2400여건을 하향 처리했다. 농협은행도 1900여건을 조정했으며 씨티은행은 1200여건, 하나은행은 1100여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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