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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파에도 신한금융그룹 "따뜻한 금융인되자" 확인

재능기부·방문봉사 등 끊이지 않는 사회공헌 행보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12.31 17:18:42

[프라임경제] "따뜻한 금융인이 되어 달라."

이번 11월 치러진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제주은행 등 신한금융그룹 6개 그룹사에 합격 신입직원들의 첫 입문 연수에서 신한금융그룹의 선장인 한동우 회장은 이런 당부를 내놨다.

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본업인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직장생활 중 목표를 성취해 가는 과정에서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관리하라"면서 사회에 봉사하고, 고객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라는 정신을 강조했다.

경제 불황이 세계적으로 심각한 가운데, 금융업은 어느 때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다가올 저성장, 저수익시대 살아남기 방안을 고민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신입직원들의 첫 입문 연수부터 이 같은 따뜻한 금융을 당부하는 신한금융그룹은 금년 한 해 남다른 모습을 보여 왔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첫째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임직원들과 동참하고 있다.

그룹: 따뜻한 나눔, 함께 하는 나눔 체험 초점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행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이달 6일, 7일간 펼쳐진 '신한 따뜻한 사랑 나눔 페스티벌'이다. 6일 이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청계천변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이 펼쳐졌다. 신한금융그룹은 점등식 후 '따뜻한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에는 시각장애인 핸드벨 공연단 '새빛핸드벨 콰이어', 가수 박지헌(V.O.S), 이범학, 모세, 강우진 등이 출연했다.

7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신한 따뜻한 사랑나눔 페스티벌'은 2013년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위한 목도리 뜨기, 해외 빈민 아동들을 위한 드림켓(Dream-ket)만들기,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엽서 보내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생명: 재능기부 통한 금융교육 기회 다각 앞장

신한생명은 특히 금융경제교육에서 가장 소외돼 있는 노년층에 대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부터 연 '신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에 30~40년간 금융업에 종사하다 은퇴한 퇴직 간부들이 강사로 몸소 나섰다.

이들은 전국의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노년층의 금융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무료로 금융경제교육을 제공했고 교육내용도 다양해 호평을 얻었다. 노후 자산관리부터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절세전략, 노후 재무생활 전반을 다룬다.

투자(증권업): 개안수술비 지원 등 적극 동참 성과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초 실로암복지관 소속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비를 지원했다. 백혈병 등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지난 9월에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 입은 이재민을 위한 성금도 쾌척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소아암 환우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가종 70여명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른바 '정서지원사업'으로 헌혈증 모으기 등 실질적으로 치료에 도움이 되는 지원 행보 외에도 가발지원사업 등 용기를 갖고 병마와 싸울 수 있도록 마음을 북돋우는 다양한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자원봉사대축제 풍선 띄우기를 진행하고 있다.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은행: 은행권 최초 봉사단 등 조직 활동 활발

신한은행은 2004년 은행권 최초로 '신한은행 봉사단'을 창설한 이래 2007년 은행권 최초로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사회공헌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 봉사활동 집계를 내 보면 참여시간이 1인당 평균 10.1시간으로 은행권 최고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3월 노사가 합의하여 전 직원이 매월 1만원을 기부하여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한가족 만나기(만원나눔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고, 4월 '자원봉사대축제 풍선 띄우기' 행사 등 다채로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연말에는 '몰래 산타' 등 직접 시설을 방문,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살아있는 산타'로 시간을 내 주는 일에도 인색하지 않은 따뜻한 은행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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