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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한국 경제, 내년 성장세 3% 하회할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11.06 08:01:01

[프라임경제] 한국 경제가 내년에도 연 3%를 하회하는 수준의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2년 금융동향과 2013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2.2%·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2.8%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대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동안 나온 기관들의 전망치 중에서도 가장 낮다. 그간 한국은행은 3.2%,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4%로 예상, 제시한 바 있다.

   
금융연구원이 내년도 경제 성장과 관련, 주요 국책기관보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은 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세미나 현장.

이명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년에도 유로지역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급격한 재정 위축에 따른 경제충격) 가능성 등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수출은 소폭 확대에 그치고, 내수는 올해보다 크게 좋아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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