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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소비자물가 3% 위협 우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06.28 14:03:38

[프라임경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가 물가급등 우려를 재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가뭄으로 인한 물가 불안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가뭄이 계속되면 3개월 후 농축수산물 가격은 20%대로 급등하고 소비자물가는 3%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보고서는 최근의 가뭄이 강수량 수준이나 농산물가격 폭등 양상, 소비자물가 상승률 수준 등에서 지난 2010년 6월과 유사하다는 점을 주목, 예상 여파를 분석했다.

이 연구원 김천구 선임연구원은 "지난 2010년과 비슷한 올해는 3개월 후 농축수산물가 상승률은 20.9%,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 안팎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보고서는 기존에 계획된 배추, 마늘, 양파 등에 대한 비축 물량의 방출 시기를 조절하고 의무 수입 물량을 조기 발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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