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럽 경제 위기로 이 지역에 수출하는 국내 기업이 받지 못하거나 지체되는 수출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재정위기에 놓인 유럽 5개국에 대한 수출 결제대금 지급지체 통지금액은 14일 기준으로 4391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04% 증가한 규모다.
지급지체 통지금액은 해외 수입업자 파산 등의 사유로 국내 수출업체가 수출대금을 제때 지금받지 못할 경우 신고한 금액이며, 신고 이후 뒤늦게 결제되는 경우 신고는 취소되어 통지금액 전체가 보험금 지급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국가별로는 포르투갈 수출분 중 지체금이 2998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5배 늘었다. 이탈리아의 경우 975만달러, 그리스는 393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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