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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내년 성장률, 나쁘다고 보기 어려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12.16 09:00:48

[프라임경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내년 한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대해 일축했다. 

16일 금융협의회에서 김 총재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올해보다 낮게 발표했는데 우려와는 다르게 볼 수 있다"며 "대외 여건이 안좋아 (성장률에 대한) 수출 기여도가 줄고 내수가 좋아질 수 있어 나빠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글로벌 IB들의 부정적인 내년 경제전망과 관련해서는 "좋게 본 적이 없는 듯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올해 3.8% 성장률 중에 2.1%가 수출이었다면 내년에는 3.7% 성장을 하더라도 2.1%가 내수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내수의 경우 소비보다 건설, 설비 투자가 내년에 좋아질 수 있고 대외여건이 더 나아지면 환율 등도 변하니까 한 방향으로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내년에도 웃을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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