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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銀 "내년 경제성장 3.0%, 금리 인하 연내 한 번"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12.14 14:25:22

[프라임경제]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은 3.0%로 전망되고 현재 논란이 되는 기준금리 인하 문제는 하반기 1회 인하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C제일은행 오색태 수석 이코노미스트(상무)는 14일 "2012년 한국 경제는 해외 불안 요인에도 내수의 상대적인 강세로 경기 둔화의 정도가 완만할 것"이라며 "2012년 경제성장률은 3.0%를 기록한 후 2013년에는 4.0%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 수석은 1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고용시장과 가계소비가 2011년에 전혀 둔화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며 "이 두 분야는 2012년에도 강세를 유지해 가계 소비가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수석은 물가상승률의 하락이 소비를 돕는다고 말했다. 오 수석은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인플레이션율은 3%대"라며 "채소와 돼지고기 가격의 정상화, 국제유가의 하락이 물가 안정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유가의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에서 120달러 수준으로 하반기에 갈수록 더 오른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경기둔화에 대응해 2분기에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수석은 "시장과 기준금리 정책 당국자간에 온도차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오 수석은 "내년 상반기 국제 유가 하락 전망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줄이겠지만 가계부채와 물가 불안이계속되는 한 한국은행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도 연말 달러·원 환율은 달러당 1095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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