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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 "우리사주 출연확약 4090억원 규모"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12.07 15:11:35

[프라임경제]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7일 "외환은행 직원들이 최근 제출한 '우리사주 출연확약서'(투자의향서, LOI)가 이날 현재 409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은행 전체 주식의 7.9%(주당 8000원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티끌을 모아 태산을 만든 것이라는 평가가 외환은행 내외에서 나오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달 8일 노조원 5000여명이 모인 '임시조합원총회'에서 자사주 매입 및 국민주 배분 등을 외환은행 지배구조 변동의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당시 노조는 외환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영평가 1등급인 Tier1 7%를 유지하면서도 2조8260억원의 자금을 자사주 매입에 동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외환은행 노조는 여기에 직원 출연금을 더할 경우 향후 주가가 1만원 이상으로 올라도 론스타 지분 전체를 매입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번 선언으로 일말의 가능성과 저력을 천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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