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변호사 100명 중 15명이 지난해 연매출 24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소득 전문직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민주당 김성곤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입액을 2400만원 미만으로 신고한 전문직 사업자는 변호사 15.5%, 회계사 9.1%, 세무사 8.1%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주요 전문직 종사자의 1인당 연평균 수입금액(신고기준)은 변호사 3억9000여만원, 회계사 2억8000여만원, 세무사 2억4000여만원 등이다.
김 의원은 "연 매출액 2400만원은 임대료,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할 때 실제 소득은 4인 가족 기준 월 최저생계비인 136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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