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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 제작 방송용CF, 결국 전파 못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04.14 15:00:22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의 론스타 대주주적격성 심사에 대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방송 CF를 제작, 송출하고자 하였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외환은행 노조에 따르면, 이 광고는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주장이나 설명을 다루는 표현이 심의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외환은행 노조 김기철 위원장은 “이번 CF는 ‘외환은행을 지키겠다’는 노조모두의 염원이 깃들어 있었다”며 “외환은행 노조는 현재 많은 세간의 풍파에 휩쓸리고 있다. 엄격한 자본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찾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론스타의 부당함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외환은행은 현재 대주주인 론스타가 하나금융그룹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데, 론스타가 증권거래법 위반 유죄 취지로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돼 재판을 받는 중이라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최근 당국이 확정판결 때까지 적격성 판단을 미루는 등 론스타를 사실상 돕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즉시 외환은행 지분 강제매각을 론스타에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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