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이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자력 복구할 수 있는 충분한 금융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IMF의 캐럴린 앳킨슨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재난 극복을 위해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이 강건하고 부유한 사회인 한편 정부도 충분한 금융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앳킨슨 대변인은 일본이 IMF에 금융 지원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어떤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앳킨슨 대변인은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 장기적으로도 (일본) 재정이 견실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앳킨슨 대변인은 일본 경제가 올해 2분기에는 분명히 타격받을 것이며 이것이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또 일본발 충격이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가늠하기도 어렵다고 견해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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