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전문점이다. 현재 카페베네의 매장 수는 465개. 지난 2008년 4월 첫 가맹점 개설이후 시장진입 3년도 되지 않은 지난해 말 업계 1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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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의 ‘1등’은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대기업인 롯데그룹에서 운영중인 엔젤리너스 커피를 누르고,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카페베네의 성공 요인은 10년 동안 국내시장을 선점한 미국식 커피전문점과의 확실한 차별화다. 바로 마시는 커피에 ‘만남과 어울림’을 강조하는 한국적 DNA를 접목한 것.
김선권 대표는 “런칭 당시 원두수요의 증가는 누구나 예측 가능할 정도로 꾸준히 신장세를 이어갔다”며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이 국내에 들어온 지 10년이 되는 시기라 소비자들은 조금은 식상해 하고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소비 형태를 읽은 후 메뉴와 인테리어 등 전반적인 매장 콘셉트를 차별화한 것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말하는 한국적 DNA는 단순히 마시는 커피가 아닌 즐기는 공간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미국과 달리 테이크아웃보다 ‘연인들 끼리 가기에 좋은 분위기 좋은 카페’, ‘오랜 친구를 만나 수다 떨기에 좋은 카페’, ‘혼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자신의 시간을 즐기기 좋은 카페’ 그리고 ‘책을 읽는다든지 음악을 듣는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카페’ 등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생활의 한 부분으로 커피문화를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실내 인테리어는 유럽풍 카페에 오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는 한국인의 취향을 분석해 독립적인 공간 분할, 아늑한 조명, 푹신한 소파, 흡연구역, 넓은 테이블 등 편안함을 강조했다.
메뉴도 싱글오리진 커피로 고급화 하고 오곡음료, 블루베리라떼 등 한국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블렌딩 커피를 개발했다. 또 벨기에와플과 젤라또 등 기존 커피전문점에서는 취급하지 않은 메뉴를 들여와 차별화했으며 팥빙수, 요거트 등 계절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IT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한국 젊은 층을 위한 배려도 세심했다. 기존 커피전문점이 인색하게 제공했던 무선인터넷기반도 매장 내 어디서나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도록 의자마다 콘센트를 설치해 모든 테이블에서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무료 PC존을 만들어 고객에게 편리성을 제공했다.
이에 단순히 마시는 공간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노래를 틀어주는 음악방송을 진행하는 등 ‘도심 속 낭만과 휴식’ ‘복합문화 공간’ ‘디저트 카페’라는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동감 있는 독창적인 카페문화를 창조해 내 소비자들을 열광시켰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은 시시때때로 변화를 시도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며 “카페베네가 커피전문점의 큰 흐름을 먼저 읽었지만 여기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고객 니즈를 읽어 토종브랜드로 ‘1등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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