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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들 "위안貨절상 촉구" 공개서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12.07 08:08:33

[프라임경제] 미국에서 다수 상원의원들이 중국에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 파장이 예상된다.

상원 재무위원장인 맥스 보커스 의원과 공화당 측 재무위 간사인 척 그래슬리 의원 등 32명의 상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중국의 왕치산 부총리에게 위안화 문제를 언급한 공개서한을 송신하고, 대외적으로도 발표했다.

이들 상원의원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초 미국을 방문하기 앞서 중국 측이 위안화를 절상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같은 필요성을 "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시스템을 채택키로 한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또 중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와 중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제한 문제를 거론하는 등 중국을 압박했다. 이같은 상원 내 움직임은 G20 정상회의(서울)에서 일단 봉합된 '환율 전쟁'이 아직 종전이 아닌 휴전에 불과하다는 점을 여실히 입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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