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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불안감에 혼조세 말려든 뉴욕 증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12.07 06:26:38

[프라임경제]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불안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9.90포인트(0.17%) 하락하였고(1만1362.19), 나스닥 시장은 3.46포인트(0.13%) 상승한 2594.9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58포인트(0.13%) 내린 1223.13으로 폐장했다.

지난주 3%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높아진 가운데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노동시장 지표의 악화(실업 관련)를 전망한 주말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다.

버냉키 의장은 "국채 매입 규모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확대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고 양적 완화 정책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그 주요한 이유로, 나쁜 고용 관련 전망을 들었으며 이에 관해 그는 "약 5~6%의 정상화된 실업률로 돌아가기까지는 약 4~5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즉 버냉키 의장이 내놓은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 발언은 당초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투자자들은 정작 고용시장이 느리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 주목했다. 아울러,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사라지지 않는 점도 이에 함께 위기감 증폭 효과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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