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두터워진 아우터는 남성의 패션을 부해 보이고 밋밋한 스타일로 만든다. 이처럼 지루한 남성의 겨울 패션을 해소하는 방법은 바로 ‘V’존을 살리는 것. V존은 셔츠와 타이 그리고 수트가 만들어 내는 라펠이 만들어내는 V자형 부분을 말 것으로, V존의 ‘골의 깊이’에 따라 시각적으로 샤프하고 슬림한 라인과 날렵한 인상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V존을 형성하는 아이템은 수트와 셔츠 타이이며, 겨울을 대표하는 레이어드 아이템인 ‘V’넥 라인의 니트와 카디건 역시 샤프한 남성으로 만들어주는 잇 아이템이다.
올 겨울 슬림하고 샤프한 스타일로 만들어 주는 V존 아이템들의 선택과 스타일링에 대해 닥스신사 디자인팀 이지은CD의 자문을 받아 알아보았다.
수트의 재킷이 원 버튼이냐 투 버튼이냐 혹은 쓰리 버튼이냐에 따라 때론 날렵할 수도 때론 넉넉해 보일 수 있다. 그 중 샤프한 남성을 만들어 주는 수트는 바로 원 버튼과 투 버튼 수트이다. 원 버튼이나 투 버튼 수트의 라펠은 가위로 자른듯한 움푹 파인 형태의 ‘노치드 라펠(Notched Lapel)’을 가지고 있다. 이 노치드 라펠의 너비는 대략 6~7cm로 균형 잡힌 수트 라인과 V존을 만들어준다. 이때 V존은 남성의 배꼽 2~3cm 위로 형성이 되어, 샤프하면서 슬림한 남성을 만들어 준다. 또한 수트의 컬러는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을 선택하면 포멀하면서 샤프한 남성을 만들어 주기에 적합하다.
완벽한 V존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셔츠와 타이의 선택도 중요하다. V존의 중심을 이루며 시선이 집중되는 셔츠의 칼라(Collar)는 바로 레귤러 칼라(Regular Collar)이며, 재킷을 입었을 때 칼라의 끝이 재킷의 라펠과 맞닿기 때문에 한층 더 샤프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 이때 타이는 일반적으로 7~9cm 넓이를 선택하지만, 조금 더 샤프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내고 싶다면 5~6cm정도의 좁은 타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닥스신사 디자인팀 이지은CD는 “V존을 강조하고 싶다면 셔츠의 컬러는 화이트나 블루로 선택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타이는 수트의 컬러와 톤온톤 매치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고, “하지만, 조금 더 젊은 감각의 프로패셔널한 스타일을 뽐내고 싶다면 레드나 딥 그린, 바이올렛 컬러의 타이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V넥 니트나 카디건으로 보여지는 V존은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활동적인 남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수트와는 달리 니트나 카디건으로 보여지는 V존은 철저하게 절제된 폭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V존의 폭이 너무 깊게 파이게 되면 유행에 민감한 너무 트렌디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V넥 니트의 경우 셔츠의 윗 단추가 2개 정도 보이는 것이 미니멀한 느낌의 절제된 남성의 세련미와 품격을 보여줄 수 있고, 샤프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올해의 핫 아이템인 아가일 패턴의 니트와 카디건은 다이아몬드 무늬가 V존을 강조하며 더욱 슬림하고 샤프한 남성으로 만들어 준다.
닥스신사 디자인팀 이지은CD는 “니트나 카디건으로 샤프한 남성의 V존을 만들고 싶다면 화이트나 블루 컬러의 셔츠를 매치하면 좋고, 이때 니트와 타이의 컬러를 톤온톤하면 품격있는 ‘V’존을 완성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또한, 니트를 화이트 컬러의 터틀넥과 매치하면 목선과 가슴선에 명확한 V존을 만들어주어 스포티한 느낌의 위트 있는 주말 레저 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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