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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합격률'논란…로스쿨'자퇴물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12.06 13:24:05

[프라임경제] 변호사 시험 합격 방법을 둔 갈등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세칭 로스쿨) 졸업 후 치르게 되는 변호사 시험의 합격률을 50%로 관리할 것으로 알려지자 로스쿨 재학생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대학교 로스쿨에서 집단 자퇴서 파동이 발생하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전남대 로스쿨 학생회는 최근 변호사 단체 등이 변호사 시험 합격 방법을 '자격시험'이 아닌 '정원제'로 바꾸려는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단체 자퇴라는 강수를 둔 상태로 6일 알려졌다. 이 학교 로스쿨은 재학생 224명 가운데 200여 명이 자퇴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사태는 전남대뿐 아니라 전국 25개 로스쿨의 학생들 사이에 크게 번질 가능성이 높다. 로스쿨 학생들이 학생회를 중심으로 비상 총회를 통해 전원 자퇴 쪽으로 뜻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법무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의 변호사 합격자 결정 방법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반발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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