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에 매몰됐던 광부들이 68일 만에 구조될 예정이다.
라우렌스 골보르네 칠레 광산장관은 지난 12일 모든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일명 피닉스(불사조)라 불리는 구조 캡슐을 광부들이 있는 지하 622m에서 12m 떨어진 지하 610m까지 내리는데 성공했다. 캡슐은 지하 610m까지 수직으로 뚫린 터널을 이동하면서 광부 1명씩을 태우고 올라오게 된다.
본격적인 구조 활동은 현지시각으로 13일 자정에 시작될 예정이고, 전 대원 구조에 약 4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조작업은 우선 캡슐을 타고 의료진이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의료진은 광부들의 건강을 확인한 후 한 사람씩 캡슐에 태워 올려 보내게 된다.
광부들이 구조 캡슐에 타기 전 혈전예방을 위해 아스피린과 나사(미 우주항공국)의 우주식이 제공됐고, 구조 중 광부들의 몸에 연결된 센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게 된다.
한편, 지난 8월5일 칠레 산호세 광산이 붕괴되면서 칠레인 32명과 볼리비아인 1명, 총 33명의 광부들이 지하갱도에 매몰됐다. 지난 8월8일부터 구조대는 광부들 구출을 위해 구조작업을 벌여오다 매몰 17일째인 22일 광부들로부터 생존해있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이어 8월23일 음식, 의약품 등 첫 구호품을 광부들에게 전달한 후 구조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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