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5년간 금융감독원 출신 고위직 인사들이 퇴직 후 전원 금융기관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민주장 조영택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8월 사이 퇴직한 금감원 2급 이상 88명 가운데 재취업 업체를 밝히지 않은 4명을 제외한 84명 모두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이들 84명 중 대표이사 1명, 상임고문 1명을 제외한 82명은 해당 업체의 감사로 재취업했다. 이들 금융기관은 금감원의 감독을 받는 기관이라 이들이 금융기관 감사로 자리를 옮겨 재직시 동료나 선후배들을 대하게 되는 것은 이른바 '전관예우'를 노린 것이라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