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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서울시 침수 대책 이구동성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10.11 12:51:21

[프라임경제] 지난달 발생한 폭우에서 서울시가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데 대해 국정감사에서 질타와 대책 마련 요구가 쏟아졌다.

11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 국감에서는 지난달 21일 폭우로 발생한 수해의 원인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와 대책 요구가 쏟아졌다.

한나라당 진영 의원은 "폭우 때 용산구 한강로와 신용산 지하차도가 침수된 것은 하수 시설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해결방안으로 하수박스와 하수관로를 확대하고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정권 의원도 "호우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의 상하수도 치수 인프라를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시의 수해방지 예산이 2005년 641억원에서 올해 66억으로 줄어드는 등 수해 예방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같은 당 이윤석 의원은 "서울시가 청계천 유역에 빗물 침투 시설을 설치하기는 커녕 오히려 광화문의 나무를 뽑고 콘크리트로 덮어버렸다. 이 상태로는 앞으로 비만 오면 홍수가 날 것"이라고 광화문 침수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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