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년간 세금 7000억원 잘못걷어

 [프라임경제] 서울시에서 지난 3년간 잘못 거둔 세금이 7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방세 과·오납 금액은 총 6천982억여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발생 사유별로 보면 국세 경정이 2008년 922억여원, 2009년 1221억여원, 올해 8월까지 905억여원으로 매년 가장 많았으며, 착오 납부와 착오 과세나 소송 등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의원은 "과·오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금 징수에 각별히 유의하고, 잘못 거둔 세금을 돌려주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