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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15개월래 최고수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9.27 18:05:06

[프라임경제] 은행권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은행권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1.5%로 전달 보다 0.2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말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두 달 사이 연체율은 0.51%p나 늘어난 것이다.

   
<표=금융감독원 제공>
부문별로는 기업 대출 연체율이 2.07%로 전달 보다 0.32% 올랐다. 이중 중소기업 연체율은 건설·부동산, 조선업체의 워크아웃 추진과 이에 따른 연체로 전달 보다 0.36% 상승한 2.23%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0.78%로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5월 수준까지 올랐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0.64%로 전달 보다 0.11%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전반적으로 기업과 가계 부실이 심화돼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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