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르코 크로캅이 프랭크 미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크로캅은 26일(한국시간) 펼쳐진 UFC 119 메인 이벤트에서 프랭크 미어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부활에 제동이 걸렸다. 크로캅은 1라운드부터 밀리는 경기를 펼쳤고, 결국 3라운드 중반에 KO패의 쓴 맛을 봤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같은 왼손잡이인 미어의 공세에 밀린 크로캅은 좀처럼 펀치와 킥을 뻗지 못했다. 오히려 미어의 더티복싱에 점수와 체력을 잃으면서 고전 양상이 짙어졌다.
1, 2라운드는 미어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크로캅이 말려드는 양상이 계속됐고 3라운드 들어 크로캅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면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무리한 공격은 그대로 패배로 연결됐다. 근접전을 시도하다 오히려 미어의 니킥에 안면정타를 허용하면서 바닥에 쓰러졌고, 래프리 스톱에 의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패배로 크로캅은 전성기가 지났음을 실감하면서 UFC 챔피언 도전이 더욱 어렵게 됐다. 반면에 미어는 크로캅을 잡고 다시 한 번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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