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중은행들이 보통주 자본 비중을 4.5%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은행자기자본규제 제도(바젤Ⅲ 규제안)에 대해 "충족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와 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중소기업은행·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시중은행의 행장들이 회동을 갖고, "규제개혁 방안이 예상보다 조기에 합의됨에 따라 은행 입장에서는 경영상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바젤Ⅲ 충족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교환했다.
또한 김 총재와 행장들은 앞으로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한은과 은행간의 실무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행장들은 지난달 29일 실시된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완화조치와 관련, "아직 부동산거래나 주택담보대출에 큰 변화가 없으며, 가을 이사철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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