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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2개월째 둔화 추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9.16 13:20:57
[프라임경제] 가계대출 증가세가 2개월째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려 요인이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571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3조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지난 5월 6조3000억원 증가한 이후 지난달 증가분은 4조1000억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조9000억원 늘은 34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420조4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늘었다. 한편, 마이너스통장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은 5000억원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상호저축은행, 신협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51조원으로 7월중에도 1조8000억원 늘었다. 지난달 증가폭인 1조6000억원과 비교해도 약간 는 것이다. 이는 시중은행보다 신협이나 상호저축은행 등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서민층이 가계 운영에 곤란을 느끼는 사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돼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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