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카페베네’(
www.caffebene.co.kr)가 또 신기록을 세웠다. 바로 브랜드 론칭 2년 4개월 만에 300호점(건대 스타시티점)을 돌파한 것. 이는 지난 5월 업계 최단기간 200호점 돌파라는 기록을 경신한 이후 4개월 만에 또다시 최단기록을 세운 것으로 업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카페베네가 신생 브랜드에서 단숨에 신흥 강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기존 시장과의 차별화에 있다. 김선권 대표는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이 국내에 들어온 지 10년이 되는 시기라 소비자 기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한 발 먼저 읽고 메뉴와 인테리어 등에서 새로운 컨셉트를 적용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는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고 싶어 하는 진화된 소비자들의 수요가 있음을 간파하고 ‘고객이 중심이 되는 공간’을 콘셉트로 유럽식 스타일을 접목했다. 여기에 인터넷 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해 붙박이 의자마다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원 콘센트를 달고 와이파이존 확대해 젊은층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메뉴도 차별화했다. 최고급 품종의 한 가지 원두만으로 로스팅한 ‘싱글오리진커피’는 카페베네의 대표 상품. 고유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벌써 마니아가 생겨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정통 벨기에 와플도 냉동이 아닌 냉장반죽 상태로 공급해 고객이 주문하면 매장에서 즉시 구워내고,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이태리 젤라또 아이스크림, 우리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오곡음료, 홍삼라떼, 블루베리 요거트 등 건강음료들을 출시하며 음료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또 다른 성공요인은 독창적인 카페문화 창조에 있다.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하나의 ‘카페문화’를 만들어 낸 것. 커피전문점에 문화코드를 접목한 음악방송,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해외자원봉사, 다양한 문화 이벤트 등을 1년 내내 펼치면서 커피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김선권(42) 대표는 “문화와 감성이라는 코드를 내세운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커피의 주 고객층인 젊은층 고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카페베네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적재적소에 시의적절한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도 주요한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카페베네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는 원동력이었던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나 드라마 간접광고의 새지평을 연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결혼해주세요’ 등을 통해 카페베네를 지속적으로 대중들에게 각인시켜 나갔다.
특히 과감한 투자개발로 외형적인 성장에 앞서 내실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브라질 내 단일 커피농장으로는 최대 규모를 가진 ‘IPANEMA’ 농장과 계약을 맺고 원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방식을 도입했으며 현지 커피 생산과 함께 국내 로스팅 공장도 가동함으로써 농장에서 테이블까지 일원적인 관리 체계 하에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FTT(Farm To Table)’ 시스템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