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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몸짱 섹시녀를 유혹 할 때

[장원준의 쿡스토리③] 날치알 유부초밥…일식전문점 ‘시바라구’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9.03 09:44:45

[프라임경제]주방을 들락거리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남자들에게 요리는 ‘전략’이다. ‘요리하는 남자’를 바라보는 여성의 사랑스러운 눈길을 본 적이 있는가. 

여자들은 자기를 위해 요리에 열중하며 소매 깃으로 땀 닦는 남자의 모습에 십중팔구 마음을 뺏긴다.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그 남자 외에 뵈는 게 없다.   

시바라구 장원준 대표가 이야기 한다. “요리하는 남자가 섹시하다”고.

◆황당한 윙크의 비밀스런 맛

그동안 안했던 운동을 시작했다. 방치해 두었던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부풀어 오르고 늘어져있을 무렵 정신을 차려야지 하는 생각에 시작한 운동. 제법 균형 잡힌 몸매를 지닌 미모의 여자가 나를 보고 윙크를 하는 게 아닌가.

뜻하지 않은 반응에 당황스러워 갑자기 달리기를 멈춰 버렸다.

신이 나에게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게 분명해! 나는 정말 몸짱을 만들 결심으로 멋진 운동복도 사고 내일 그녀를 다시 만날 생각에 한껏 들떠있었다.

그 다음날 그녀는 더욱 섹시해진 모습으로 달리고 있었다. 시원한 음료수를 하나 건네주며
열심히 하시네요? 이 근처 사시나 봐요.......?

그녀는 살짝 웃었지만 그 이후 그녀의 행동은 무관심이었다. 그리고 우리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더워서 더위를 먹은 걸까? 아님 외로움에 숨이 막혔던 걸까?

그날따라 머쓱해진 나는 미친 듯이 뛰었다. 비 오듯 땀을 흘리고 눈에 땀이 들어가서 따끔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아……. 이마에서 눈으로 땀이 흘러 들어가면 저절로 윙크를 하게 된다는 것을……. 내가 많이도 힘들었나보다.

   
◆톡톡 튀는 날치알 유부초밥 레시피

재료 (2인분) : 유부 1봉지, 밥 한 공기, 김치70g, 참치80g, 들기름, 김치 국물, 날치알 레몬즙

①유부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꼬옥 짜서 준비해주고 김치는 잘게 다져 주고 참치의 기름기를 빼준다.
②팬에 들기름과 김칫국물을 넣고 김치를 볶다가 참치를 넣고 국물이 거의 없어 질 때까지 볶아준다.
③볼에 밥을 넣고 김치참치볶음과 시판용 조기김을 넣고 섞어준다.
④유부에 김치 참치볶음밥을 넣은 후 레몬즙 섞은 날치알을 올려준다.
⑤마무리로 쪽파를 장식해주면 주황색 날치알에 파란 이파리가 식감을 더해 준다.

이 요리와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하고 싶다.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과 함께 한다면 맛도 살고 분위기도 한층 업 될 듯. 여기에 하나 더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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