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산관리공사(캠코) 이철휘 사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캠코는 이 사장이 1일 금융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 KB금융 회장직에 도전했다 선임 절차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자진 사퇴하는 등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 사장은 당초 6월 말께 캠코에서 물러날 계획이었으나,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인수와 새로운 경영진 구성 및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의 성공적 완결 등의 시급한 사안들을 처리한 뒤 물러나는 게 낫다고 판단, 시기를 늦춰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에 다른 금융기관 수장직에 도전하는 등 '외도'를 한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캠코를 떠나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 4개월이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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