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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연다

[장원준의 쿡스토리 ①] 와인소스 참치다다끼…일식전문점 ‘시바라구’

이은정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0.08.20 09:15:01

[프라임경제] 주방을 들락거리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남자들에게 요리는 ‘전략’이다. ‘요리하는 남자’를 바라보는 여성의 사랑스러운 눈길을 본 적이 있는가. 

   
[시바라구 장원준 대표]
여자들은 자기를 위해 요리에 열중하며 소매 깃으로 땀 닦는 남자의 모습에 십중팔구 마음을 뺏긴다.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그 남자 외에 뵈는 게 없다.   

시바라구 장원준 대표가 이야기 한다. “요리하는 남자가 섹시하다”고.

◆옛사랑 추억의 맛

헤어진 다음 날 그녀의 전화번호를 지우고 다이어리에서 그녀에 관한 기념일은 죄다 지웠으며 사진 선물 추억을 깡그리 쓰레기통에 버려 버렸다.

결국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 버릴 것이 사랑이었다면 왜 이리도 많은 추억을 시간을 함께 했을까?

몇 달이 지나고 친구의 소개로 사람을 소개 받았다. 나보다 열 살이나 어린 여자아이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가는 길 여자아이에게 잘 들어갔는지 묻기 위해 전화를 했다.

그런데 저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아니라 그녀였다. 잃어버린 그녀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었다.

난 여자아이에게 전화를 한 것이 아니라 그녀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머릿속으로는 그녀의 전화번호를 추억을 다 버렸지만 나의 손가락은 그녀의 번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잊혀진 옛사랑의 그림자 같은 아련한 맛! 와인소스 참치 다다끼.

   
◆와인소스 참치 다다끼 레시피

재료(2인분) : 직사각형 냉동참치 한 줄, 김 두 장, 와사비 반큰술, 후추가루 약간식용유약간, 튀김가루, 달걀.
와인소스 만들기 : 레드와인 세 컵, 레몬즙약간, 설탕 약간, 생강즙 약간, 버터 약간, 다진양파 약간. 

①냉동참치에 후춧가루, 소금간을 약간 한 후 양면에 와사비를 발라서 김을 말아준다.
②버터에 다진 양파를 넣고 볶다가 와인소스를 부어준다.
③한 번에 튀김옷을 입혀준다.
④180도의 식용유에 두 번 튀겨준다.
⑤접시에 와인소스를 뿌려준 뒤 튀긴 참치를 올려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푸른색 잎으로 데코한다.

이 요리와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하고 싶다. 조성모의 ‘미소를 띄우며 너를 보낸 그 모습처럼’과 함께 한다면 분위기는 한층 업 될 듯. 여기에 하나 더 사케를 곁들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저자 소개: 일식 전문점 ‘시바라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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