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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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7 08:08:21
[프라임경제] 가계와 기업이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1400조원을 넘어섰다.
17일 한국은행 집계 자료인 '예금취급기관 개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652조45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은행권 채권이 446조6700억원으로 68.5%를 차지했고 비은행권 대출 채권은 205조7800억원이었다. 또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은행권을 앞질렀다. 올해 들어 은행권의 월별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은 작년 동월 대비 3.8~4.8%였으나 같은 기간 비은행권의 증가율은 5.6~6.5%로 더 높았다.
한편, 금융회사의 기업대출 잔액은 756조6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권이 634조2700억원으로 83.8%였다. 비은행 대출금은 122조400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