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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분기 GDP 중국에 밀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8.16 16:44:00

[프라임경제] 중국이 국가별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핵심지표인 국내총생산(GDP)에서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는 16일, 4∼6월기(2분기)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액이 1조2883억 달러로 중국의 1조3369억 달러를 하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미 주요 외신들은 중국이 10%가 넘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일본의 올해 성장률은 2%대로 전망돼 올해 안에 중국 GDP 규모가 일본의 그것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바 있다. 더욱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7월 30일 "중국이 올해 상반기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됐다"고 자신했었다.

일본은 1968년 당시 핵심 지표였던 국민총생산(GNP)에서 독일을 추월하면서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잃어버린 10년을 겪고 최근 재정적자 여파로 압박을 받는 등 경제가 좀처럼 빨리 회생하지 못해 결국 GDP 면에서 중국의 추월을 허용하는 등 경제대국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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