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경제 경기순환곡선 중요지점에"

[프라임경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 경기회복세 둔화를 인정한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민간연구소를 인용 미국 경제가 "현재 경기순환곡선의 매우 중요한 지점에 와 있다"고 보도했다.

15일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민간 경기예측단체인 경기순환연구소(ECRI)의 락슈먼 에추던 소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에추던 소장은 지난해 여름 시작된 경기 회복세가 현재 분명하게 둔화됐지만 올가을이 되면 다시 침체로 빠져들 것인지를 알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투자회사 핌코의 빌 그로스 회장은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25∼35%에 달한다고 추산했지만, 산업원자재와 상품 가격이 다시 상승해 아직 제조업체들의 수요가 건재함을 보여줬고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등 긍정적 지표와 부정적 전망이 혼재하고 있다. 

에추던 소장은 "만일 올가을에 경기 회복이 가속화되는 신호가 뚜렷해지는 등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면 금리도 아주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