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유시민 펀드' 환급절차에 들어갔다.
유시민 펀드란 부족한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 지지자들에게 선거자금을 빌려 기탁금 등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되, 선거 후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 사인간 거래지만 정치적 함의를 띠고 처음 등장한 거래형태여서 당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유 전 장관은 펀드 조성 3일 만에 법정 선거비용 상한액인 41억원을 모두 모금했지만, 결국 지방선거에서는 고배를 들었다.
유 전 장관측은 펀드에 참여한 투자자는 약 5000여명으로 신분이 확인된 이들부터 상환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언제 기금을 납입했느냐에 따라 환수금액에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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