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ING그룹 노령자 ATM사용제한 '없던일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0.08.06 08:05:41

[프라임경제] ING금융그룹이 벨기에에서 노령자의 자동화기기(ATM) 사용을 제한하려다 반대여론으로 이 방침을 번복했다.

ING의 벨기에 법인은 오는 9일부터 만 60세 이상 노령 고객이 '피싱' 등 금융사기에 피해를 볼 위험이 크다면서 ATM을 이용한 인출 및 계좌이체 한도를 주당 1000유로 이내로 제한하기로 하고 이달 초 이를 고지했다. 일반적인 현금인출과 이체 제한선은 주당 2500유로다.

ING는 자체 조사 결과, 만 60세 이상 노령 고객이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금융사기에 노출되고 실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같은 정책을 마련했지만, 벨기에 평등부 등 당국의 난색과 여론 반발 때문에 제한을 포기했다.

ING는 네덜란드계의 세계적 금융그룹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