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집계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우리 나라 외환보유액은 2859억6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17억4000만달러 는 것이다. 월별 증가액은 지난해 5월 142억9천만달러 이후 1년2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이번 집계 결과에 따라, 지금까지 외환보유액 최고 기록이던 지난 4월 말 2788억7000만달러는 3개월 만에 깨지게 됐다.
이같은 보유액의 상승은 보유고의 운용 수익이 계속 커지는데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상황이 엇갈리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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