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대생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는 강용석 의원이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번호를 땄을 수도 있겠다'는 발언은 강용석 의원이 아닌 동석한 남학생이 말했다는 사실이 매일경제 기자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모 경제지 취재기자가 아나운서 발언과 관련해 해당학생을 직접 만나 취재한 결과 해당학생은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아나운서를 하고 싶냐는)문제의 발언은 듣지 못했고 '아나운서는 시키면 해야 하는 직업'이라는 말을 들었을 뿐이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면 사건의 중요 부분이 달라지는 것으로, 윤리위 결정 내용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강 의원이 재심 청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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