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금융지주가 경영효율화 및 조직개편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양상이다.
KB금융지주는 특히 경영효율화 작업을 전담할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면서 경영쇄신 직업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어윤대 지주 회장은 국민은행장과 지주 사장 등 요직을 임명하고 부행장급의 일괄 사직서를 받는 한편, '그룹변화혁신TFT'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쇄신 활동에 들어간다.
KB그룹변화혁신TFT는 KB금융의 국내 리딩 금융그룹 위상 회복을 위해 어 회장이 제시한 4가지 전략방향을 이끌게 된다. 경영효율성의 극대화와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구축, 고객 니즈(needs) 충족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글로벌경쟁력 제고 등이 이 실행조직을 통해 주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KB를 비만증 환자에 비유한 어 회장이 효율을 위한 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시적 움직임으로서 주목된다.
한편 KB지주는 이미 최근 경영합리화를 위한 200가지의 추진과제를 정했고, 은행 내부에 있는 경제연구소 독립 추진, 어 회장이 내정자 시절 때부터 언급한 카드분사 업무 검토 등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말에는 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임직원들이 현대카드를 방문해 노하우를 습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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